오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구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생태인문학 연속강좌 행사 포스터.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8.17
오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구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생태인문학 연속강좌 행사 포스터.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8.17

17일~9월 22일까지, 지리산권역 시민 대상
‘기후 위기’라는 주제 아래 4개 강좌로 구성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 사람들(지리산 사람들)에서는 오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구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청소년, 성인 등 지리산 권역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 인문 연속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속강좌는 ‘기후 위기’라는 주제 아래 4개의 강좌로 구성한다.

지리산사람들에 따르면, 1강 아이들과 함께 기후 위기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강좌로 정혜선 퍼머컬처리스트이자 실상사 작은 학교 마을 교사가 나선다. 2강은 ‘기후 위기 시대의 지역 살림, 나라 살림, 지구 살림’은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껍데기 민주주의’ 등 저자 하승수 작가가 진행한다.

이어 ▲3강 사랑할까 먹을까, 기후 위기 시대, 살림의 밥상에서는 국내 최초 한국의 돼지사육 환경을 담아낸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황윤 감독이 진행한다. ▲4강 ‘다음 세대 생태 운동’에서는 동아시아 다음 세대 활동가인 고석수씨가 진행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세계 각국의 산업화로 전체가 극심한 환경문제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폭염주의보와 35℃를 웃도는 폭염경보 재난 안전문자를 받는 것도 흔한 일이 돼 버렸다.

지리산 사람들 관계자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희망이 없는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라는 대사가 있다. 이번 강좌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 사람들’은 지리산 권역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시민 환경단체이다. 자세한 강의 일정은 구례지리산정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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