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대 인문대에서 학술대회 개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8.17
16일 충북대 인문대에서 학술대회 개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8.17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문대학(N16-1동)에서 ‘비대칭(非對稱)’의 중국학을 주제로 ‘2019 제39차 중국학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한국 5개국의 중국학 석학 50여명이 어학·문학·사학·철학 분과로 나눠 중국에 대한 인문학적 탐색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 탕디엔원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표, 김승욱 한국중국학회 회장, 노경희 충북대 중국학 연구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수갑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면서 독자적인 ‘중국학’을 구축해왔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중국학 연구를 총체적으로 되돌아보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라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학술대회를 청주에서 개최해주신 한국 중국학회, 충북대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학술대회는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5.4와 연동하는 동아시아)을 시작으로 분과별로 강의실과 주제(▲‘비대칭’의 어문학 연구 ▲중국사의 ‘대칭성’과 ‘비대칭성’ ▲중국 철학 이해의 교차와 다양성)를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 중국학회는 1962년 창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학 학술단체이며 언어·문학·사학·철학 등 인문학 각 분야가 두루 모인 ‘인문학 기반의 중국학’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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