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년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식전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년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식전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광주·전남지역 동참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슬로건 ‘새(SE)로운 내일을 열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경북이 공동주최하는 ‘2019년 사회적경제박람회’가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상수·김혜정 부의장, 배기철 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과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최초 전국 통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양 시·도의 자매결연 지역인 전남·광주 사회적경제조직도 동참함으로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양 시·도의 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협회, 협동조합, 자활기업협의회, 중간지원기관 등의 민간조직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과 행정기관이 지혜를 모은 협치의 성과물로 그 의미가 크다.

대구·경북이 공동주최하는 ‘2019년사회적경제박람회’가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사회적기업 부스를 방문해 시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대구·경북이 공동주최하는 ‘2019년사회적경제박람회’가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사회적기업 부스를 방문해 시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올해 ‘박람회’는 ‘새(SE)로운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사회적경제를 배우고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기업관은 대구·경북 주제관·테마관 무대로 구성·운영한다. 기업관에는 대구·경북·광주·전남의 17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200개 부스가 운영되며 농산물·교육·먹거리·재생 등 업종별로 조성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주제관에는 대구·경북의 한뿌리 상생사업, 사회적경제 성과, 양 시·도의 주요 시·도정 사업 등이 소개된다. 테마관은 어린이 체험놀이존, 청소년이 사회적경제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스쿨존, 장년층과 어르신이 쉬어갈 수 있도록 ‘세대별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행사는 대구·경북이 함께하니 저절로 힘이 난다. 원래 대구·경북은 시민활동가들의 뿌리가 깊고 튼튼한 곳이다”라며 “대구·경북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사회적경제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성장·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년사회적경제박람회’ 부스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년사회적경제박람회’ 부스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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