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 관련,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 관련,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무기 명칭이나 특성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발사 장면 사진만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으로, 북한판 전술 지대지 미사일이라는 추정이 제기된다. (출처: 연합뉴스) 2019.8.11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북한이 16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했다. 제주에서 위험천만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30대 남성을 상대 운전자가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당시 사모펀드 투자를 포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사태 해결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를 직접 만나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정치쏙쏙] 北, 잇따른 미사일 발사… 대미 협상력 강화 노림수도☞(원문보기)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대한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16일 오전 8시 1분쯤, 8시 16분쯤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0일 발사 후 엿새 만이자, 지난달 25일 이래 6번째다.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이상으로 탐지했다고 합참은 밝혔다.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軍 “北발사체, 고도 30㎞·비행거리 230㎞…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북한이 16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지난 10일 발사 후 엿새 만이자, 지난달 25일 이래 6번째 도발이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오전 8시 1분과 8시 16분쯤 강원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이상이라고 합참은 전했다.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하게 분석 중이다.

북한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1호에 반발해 발표한 정부성명을 지지하는 평양시 군중집회가 지난 9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1호에 반발해 발표한 정부성명을 지지하는 평양시 군중집회가 지난 9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남북관계 악화에 곤혹… 통일부 “대화의 장에서 입장 조율하자”☞

북한이 최근 잇단 무력시위와 함께 연일 대남 비난 성명을 쏟아내면서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대화의 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청와대 NSC “北발사체 발사, 한반도 긴장 고조 우려… 중단 촉구”☞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NSC 상임위원은 북한이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는 행위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한 도로 위에서 카니발 차량 운전자 B(32)씨가 그의 난폭운전을 항의하는 A씨에게 폭력을 가하는 모습. 경찰은 B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출처: 한민철TV 유튜브 캡쳐)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한 도로 위에서 카니발 차량 운전자 B(32)씨가 그의 난폭운전을 항의하는 A씨에게 폭력을 가하는 모습. 경찰은 B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출처: 한민철TV 유튜브 캡쳐)

◆北, 文대통령 경축사·한미훈련 맹비난… “다시 마주앉을 생각 없어”☞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북한 조평통 대변인은 16일 담화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크게 벌리기만 하고 결과는 보잘 것 없다는 의미로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언급하며 맹비난했다.

◆[이슈in] “애들 앞에서 아빠 폭행” 제주 ‘칼치기’ 사건 공분↑… 실제 처벌 수위는☞

제주에서 위험천만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30대 남성을 상대 운전자가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폭행이 30대 남성의 아이들 앞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청원도 제기되는 등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운전자의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이 알려진 건 교통사고 처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를 통해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 태국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 태국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다음주 한일 외교장관 만난다… 백색국가 제외결정 이후 3주만☞

한일 외교장관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난다. 양국 외교 수장이 만나는 것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결정 이후 3주 만이다.외교부는 이달 20~22일 베이징시 외곽에서 열리는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3국 외교장관회의는 21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日석탄재 이은 폐타이어 등 3종 통관절차 강화… 방사능 검사 엄격☞

일본산 석탄재에 이어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3개 폐기물 품목의 수입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일본이 경제 보복 조치를 하면서 한일 갈등이 악화한 가운데 일본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입 폐기물의 안전관리 강화 품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8일 방사능 오염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는 수입 석탄재에 대한 통관절차 강화 방침을 발표한 지 8일 만에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정부 “수출·투자 부진 흐름 지속” 5개월 연속 부진 진단☞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는 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그린북에서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래 가잔 긴 연속 부진 판단이다.

◆조국 “사모펀드 포함 여러 논란, 청문회서 말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당시 사모펀드 투자를 포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청문회에서 말씀을 드리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조 후보자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저에 대해 여러 부분에서 비판과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 소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오른쪽 눈에 안대를 붙인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11일 홍콩 경찰이 고글을 착용한 한 여성 시위자에게 고무탄을 쏴 고글을 깨고 들어간 탄환이 여성을 실명시킨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출처: 뉴시스)
12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오른쪽 눈에 안대를 붙인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11일 홍콩 경찰이 고글을 착용한 한 여성 시위자에게 고무탄을 쏴 고글을 깨고 들어간 탄환이 여성을 실명시킨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 “시진핑, 홍콩 사태 해결 위해 시위대 직접 만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홍콩 사태 해결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를 직접 만나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일 시진핑 주석이 홍콩 시위대를 직접 개인적으로 만나면 행복하고 현명한 결말을 가져올 것으로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홍콩 시위에 대해 소극적 자세를 취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공개적으로 개입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슈 in] ‘블랙스완’ 홍콩에 중국군 투입?… 전문가들 “경제 큰 타격, 가능성 적어”☞

홍콩 시위가 이제 11주차로 접어들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에서 점거 사태가 벌어진 이후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며 홍콩시위대와 홍콩정부, 더 나아가 중국 본토간의 힘겨루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이 이번 사태에 중국 인민해방군을 홍콩 현지에 투입해 무력으로 홍콩시위를 저지할지 전 세계가 긴장하며 주목하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9월 초 미·중 무역협상과 10월 1일 건국 70주년 행사 등을 앞두고 있어 이번 홍콩시위에 대한 대처에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