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수조.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16
생태수조.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16

지역 토속어류 전시해 ‘이목’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16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관상어 산업박람회’에서 지역의 수려한 절경과 토속관상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는 한국관상어협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상어 전시행사다.

매년 열리는 행사는 관상어용 사료․약품, 수조․용품 판매, 관상어 페인팅 체험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비단잉어, 구피, 금붕어, 새우, 베타 등을 대상으로 관상어 품평회도 함께 개최된다.

경북도와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의 물고기, 경북의 절경에서 헤엄치다’라는 주제로 지역 고유의 멋과 관상적 가치가 뛰어난 토속어류 15종을 선보인다.

독도수조.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16
독도수조.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16

특히 토속어류 특별 전시관을 꾸리고 그동안의 소형 전시수조에서 벗어나 지역의 아름다운 대표절경인 ▲울릉도 독도 ▲상주 장각폭포 ▲예천 회룡포 ▲청송 주산지 ▲안동 부용대 ▲경주 남산의 절경을 형상화한 수조에 토속어류들을 전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센터에서 자체 생산해 특허 등록한 어종인 ‘각시납줄개’를 전시해 수입 관상어보다 토속관상어가 가진 무한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한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한국관상어 산업박람회 참가는 토속어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국내 4천억원의 관상어시장 점유율 확대와 ‘경북하면 토속 관상어’가 떠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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