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16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16

피해주민, 정상생활 신속집행
체계적인 안전 도시로 재탄생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올해 정부추가경정예산에서 포항지진 특별대책의 일환인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오는 10월부터 1년간 포항지진 특별대책으로 도시재건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역비는 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지진피해 도시재건 용역비 42억원, 지방예산 18억원 총 60억원이다.

도는 이번 용역비 확보로 흥해읍 지역을 포함한 지진피해 전 지역에 대한 도시 재건을 추진한다. 뒤틀린 도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체계적으로 재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진피해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개발공사, 경북도가 힘을 모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도 참여하는 한편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은 2017년 11월 15일과 2018년 2월 11일 지진으로 진앙인 북구 흥해읍 등 상당수 지역에서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는 큰 피해가 났다.

특히 피해가 큰 흥해읍 일부 주민은 아직 흥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배용수 도 건설도시국장은 “피해지역을 체계적으로 복구해 주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과 실질적인 도시재건을 위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