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14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제6회 마한축제 준비를 위한 마한촌 조성 및 마한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위촉과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8.16
전남 영암군이 지난 14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제6회 마한축제 준비를 위한 마한촌 조성 및 마한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위촉과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8.16

추진위원회 위촉 본격 준비
군민화합·참여 분위기 조성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4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제6회 마한축제 준비를 위한 마한촌 조성 및 마한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위촉과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과 문화예술단체장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위원 35명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위촉장 전달, 임원진 구성과 함께 제6회 마한축제 기본계획을 설명하는 등 축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운영회의 결과 추진위원회에서는 유인학 위원장, 이승훈 세한대학교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김점수 부위원장, 전갑홍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마한축제 기본계획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위원 상호간에 교환하면서 앞으로 축제의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제6회 마한축제는 ‘마한을 play하다’라는 주제로 마한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지역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군민의 화합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 마한의 자산인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마한의 역사적 정체성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등 신규프로그램 10종이 반영돼 총 5개 부문 30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또 마한의 대표적인 고분인 시종 내동리 쌍무덤에서 마한시대 최상위 수장층 유물인 금동관편을 비롯해 수많은 유물을 발굴하는 큰 성과를 거둔 한해로 제6회 마한축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개최될 전망이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제6회 마한축제를 통해 마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마한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종 내동리 쌍무덤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마한역사테마파크 조성 등 마한문화공원 일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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