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도로과장, 관계공무원 등이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1·2외곽순환도로 구축 등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8.16
구만섭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도로과장, 관계공무원 등이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1·2외곽순환도로 구축 등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8.16

“100만 도시 성장을 위한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구만섭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도로과장, 관계공무원 등이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1·2 외곽순환도로 구축 등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7일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제시한 인구 100만 도시 성장을 위한 ‘더 큰 천안의 미래전략 구상’ 4개 역점분야 중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견을 전달하고자 이뤄졌다.

시는 그동안 제1외곽순환도로 조성을 위해 국도 1호~국지도 23호 연결도로(서북~성거) 개설사업 조속 시행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제1외곽순환도로 주요 노선인 국도 21호선 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건설, 국도 1호선(목천~삼룡) 확장사업이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요청해왔다.

구 부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다시 한번 관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제2외곽순환도로 주요 골자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조속 시행과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천안~평택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

또한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 34호선 매주교차로 개선사업(회전교차로)과 주거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1호선(성환읍 대흥리~신가리, 목천읍 삼성리~소사리), 국도 21호선(동면 동산리~덕성리), 국도 34호선(입장면 도림리)의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인도 설치를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 계획’과 ‘국도 상 보도설치 4단계 기본계획’에 각각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구만섭 부시장은 “인구 100만 도시 성장을 위한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 큰 천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 중점 사업인 제1·2외곽순환도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가 제시한 4개 미래 역점분야는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반 조성 ▲서북구청사 인근 복합개발 ▲마이스(MICE) 산업을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이다.

시는 광역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1·2외곽순환도로 구축과 제2터미널 신설, 부성역·청수역 신설,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가시화, 천안역사 현대화 사업, 천안역 동부광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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