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발사체 세부 제원 분석 중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은 북한이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는 행위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발사체 세부 제원 등에 대해 긴밀한 공조로 정밀하게 분석하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우리 군이 주도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가능한 모든 군사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분경, 오전 8시 16분경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만 올해 들어 8번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강원도 원산 북쪽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2019.7.2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강원도 원산 북쪽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2019.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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