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중독사고 80% 개학과 동시에 발생’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오는 19~28일 10일간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아산시에 따르면 가을 신학기를 맞아 개학 초기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아울러 학교납품 김치를 유상 수거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검사 의뢰해 점검 결과 식품위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하고 중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충남도내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80%가 가을학기 개학과 동시에 발생했다”면서 “신학기 급식 재개 전 조리시설의 세척·살균·소독 등 청결 관리와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 급식소 관계자들이 급식안전관리에 보다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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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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