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KB국민은행이 참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됐다.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에서 5번째),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에서 3번째), 진회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제공: 국민은행)
광복절인 15일, KB국민은행이 참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됐다.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에서 5번째),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에서 3번째), 진회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제공: 국민은행)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참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이 광복절인 15일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 전명구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및 독립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1독립선언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하여 3.1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광장이다. 2019년 5월에 착공해 이번 광복절에 맞춰 준공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해 ‘3.1독립선언광장’에 놓여질 해외 주춧돌 발굴 및 운송비용 1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3.1독립선언광장’에는 백두산, 한라산 및 해외 주요 독립운동 7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됐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하얼빈, 사할린, 쿠바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리고 3.1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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