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민생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민생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3

국회 사무처 세종분원 설치 연구용역 결과 언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회 사무처가 국회 세종분원 설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여의도 국회에 있는 13개의 상임위는 세종 분원으로 이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신설된 세종시 의사당에서 세종시에 있는 정부 부처가 관장하는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하고 여의도에서 본회의를 포함한 나머지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4

이어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균형 발전의 핵심 사업”이라며 “국회와 행정부가 떨어진 탓에 발생하는 비효율과 낭비를 해소할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 바로 시작해도 21대 하반기가 돼야 세종 의사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여야가 행복 도시 건립의 합의 취지를 살려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세종의사당 설치에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외교·법부·통일·국방·여성가족부 등 수도권에 있는 부처는 관련 상임위가 세종시에 갈 필요가 없다”며 “4개 상임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국회 운영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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