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19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19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9

[천지일보=이수정] 제74주년 광복절인 15일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구름대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은 이날부터 16일까지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에 따라 많게는 3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 동해안·경남 해안이 30∼80㎜이며, 경상내륙이 20∼60㎜ 등이다. 강원 영동과 충남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은 16일까지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주요도시별 기온은 서울이 27.3도, 인천 27.9도, 수원 27.9도, 춘천 25.9도, 대전 25.7도, 전주 24.3도, 광주 25.9도, 제주 26.7도, 강릉 24.1도, 청주 25.5도, 대구 26.1도, 부산 27.6도, 울산 27.4도, 창원 27.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의 수준을 보이겠다.

경상 해안을 비롯해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상도와 강원 영서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2.0∼5.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5∼4.0m, 동해 2.0∼6.0m로 예보됐다.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예상이동 경로. (출처: 기상청)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예상이동 경로.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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