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지역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맟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목포 구미 중 하나인 병어회.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8.15
전남 목포시가 지역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맟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목포 구미 중 하나인 병어회.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8.15

3개월간 컨설팅 전문가 방문
경영 전반 진단, 개선안 제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역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맟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맛의 도시 목포’에 걸맞은 우수 외식업소를 육성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총 15개 업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오는 16일 부터 지원대상 업소를 모집하며 사업공고일인 8월 16일 기준 목포시에서 영업개시 후 1년이 경과한 일반음식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최근 2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지원 대상 업소로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컨설팅 전문가가 직접 현지 업소를 방문해 상권분석, 경영진단, 메뉴 분석, 홍보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파악·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외식업 발전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영업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들이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발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종료 후에도 모니터링을 꼼꼼히 해서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