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8.14 DB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8.14 DB

“뜻 공감하는 분들로 기탁 시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가 해외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대학(인천대) 생활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INU 민족장학금’이 광복절 제74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단법인 인천대학교발전기금에서는 해외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인천대(총장 조동성)에 입학, 경제적 지원이 필요할 때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한 ‘INU 민족장학금’을 기탁자들의 의사를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의 대한민국과 우리들이 있도록 헌신하신 선조들에 대한 보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국외 거주자가 유학을 와서 생활하기에는 많은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부분에 대해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진행됐다.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고 광복절 제74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 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은 그 의미가 크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해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INU 민족장학금’은 이미 뜻에 공감하는 분들로 기탁이 시작됐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전기금 기탁 문의는 ‘인천대학교 발전기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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