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NO아베-일본제 표지로 만든 전자 여권 반납 운동 시작’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NO아베-일본제 표지로 만든 전자 여권 반납 운동 시작’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8

“외교부․한국조폐공사 2015년 여권표지 국산화 약속, 안 지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전자여권 표지(e-Cover) 광복’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인추협은 광복 74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성명을 내고 “전자여권의 일제 표지(e-Cover)를 추방하고 국산제품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권은 소지자의 국적과 신분을 증명하는 공문서”라며 “이처럼 중요한 여권을 우리 손으로 만들지 못하고 일본에서 표지(e-Cover)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권도 만들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찌 이해해야 하냐”고 탄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이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NO아베-일본제 표지로 만든 전자 여권 반납 운동 시작’ 기자회견을 마친 뒤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이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NO아베-일본제 표지로 만든 전자 여권 반납 운동 시작’ 기자회견을 마친 뒤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8

인추협은 최근 한국조폐공사가 전자여권의 핵심소재인 표지(e-Cover)를 일본기업으로부터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항의해 지난 8일부터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후문 앞에서 ‘전자여권의 일본제 표지(e-Cover) 퇴출과 국산품 사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및 전자여권의 반납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추협은 “외교부가 일부 칩만 일제”라고 밝힌 사실에 대해서는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인추협은 “이미 2015년부터 외교부와 한국조폐공사가 여권표지 국산화를 약속했지만 허구였다”면서 “일제 여권표지는 국민의 자존심에도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전자여권의 일본제 표지(e-Cover)를 퇴출하고 국산품을 사용함으로써 하루빨리 실추된 국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IT강국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 전자여권의 광복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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