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교육지원청 전경. ⓒ천지일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교육지원청 전경. ⓒ천지일보

“역사의식이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조기성)이 지난 10일~15일 6일간 초·중학생 30여명과 함께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에서 중국문화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협조로 학교에서 방과후 교육활동시간에 배운 중국어 실력을 현장에서 활용해 보는 연계 활동이다.

중국문화체험학습 운영 형태를 살펴보면, 오전에는 소그룹 중국어 의사소통교육으로 일상생활중심 중국어 익히기, 발음 교정, 또래 멘토링을 운영하며, 문화탐방 교육은 성도의 문화유적지(루쉰공원, 예원, 티엔즈팡, 신천지, 난징루, 와이탄, 황포강유람, 사흠방, 청하방옛거리, 서호)를 학습한다. 오후에는 역사탐방 교육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의 활동, 항주 임시정부청사와 가족 거주지를 탐방해 해외 독립운동사적지까지 접하는 기회를 가진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100년 전 독립운동의 절절한 역사를 통해 조국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중국 수업과 상해재경대학교 기숙사 체험을 통해 우리와 다른 중국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기성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산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문화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답사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 탐방을 통해 역사의식이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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