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 2019.8.14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 2019.8.14

백리대숲, 생태관광자원 개발 ‘박차’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4일 송철호 시장과 6개소 기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울산농협, SK울산CLX, S-OIL㈜, LS-Likko동제련㈜, ㈜비아이티 등 6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BNK경남은행과 울산농협은 테마쉼터 조성, SK울산CLX와 S-OIL㈜, LS-Likko동제련㈜은 대나무 식재공사, ㈜비아이티는 비료 지원 등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5월 57개소 시민단체, 기업체 대표와 공공기관장이 참여협약을 진행했고, 이어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 행사가 마련됐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항이며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자원 개발이 목적이다.

시는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구간을 오는 2020년까지 대숲 밀도 향상과 단절구간에 대나무를 식재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울산시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강 백리대숲을 연계시켜 ‘체류형 생태문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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