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달 15일 시작되는 ‘2019인천동아시아문화도시사진영상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 1800여명이 투입된다.

인천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1800명을 오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인천중구 개항장일대에서 열리는 ‘2019인천동아시아문화도시사진영상페스티벌’에 배치한다. 

이는 지난해 열린 ‘2018 인천 해양미디어 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 470명이 참여한 경험을 살려 시행한 것이다. 

2019 인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진영상 페스티벌은 세계에 ‘열린 도시 인천’의 특색을 살린 국제적인 사진영상 전시 행사이며, 이 기간 사진 작품 총 2000여장과 40여 편의 영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과 일본 각지에서 사진작가와 사진과 교수및 사진애호가 등 사진을 배우는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인천아트플렛폼, 한중문화관, 선광미술관, 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 전시관 등 근대역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전시장과 개항장 일대의 갤러리 카페 등 크고 작은 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는 15일 오후 4시 한중문화관 앞 광장에서 1차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25일까지는 ‘인천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작가전’이 열리며 중국 시안과 일본 도쿄에서 초대작가가 내한해 전시할 예정이다.

2차 개막식은 8월 27일 오후 5시 인천아트플렛폼 칠통마당에서 시작한다. 다음달 15일까지는 ‘인천동아시아 해양사진전’과 ‘국제 대학생&교수 사진&영상전’ 등 학생들의 교류행사가 진행된다.

정미영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는 “문화를 잇는 하늘길, 평화를 잇는 바닷길이란 슬로건으로 열린다”며 “중구에서 한·중·일 3국의 문화다양성을 존중하고 동아시아 상호 문화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교류의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어, 일본어 통역사 및 전시장 진행요원 봉사자들을 배치해 중구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를 통해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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