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시민 등이 국립망향의 동산 장미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8.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시민 등이 국립망향의 동산 장미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8.14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게 되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천안시 관계자들이 국립망향의 동산 장미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원 30여명, 공무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국립망향의 동산 장미묘역에는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돼 있다.

구본영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여성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지정된 8.14 기림의 날을 기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구본영 시장이 국립망향의 동산 장미묘역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8.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구본영 시장이 국립망향의 동산 장미묘역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8.14

한편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인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법률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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