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요일인 14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전면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으나, 경상도와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내륙과 전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3도, 수원 25.6도, 춘천 24.5도, 강릉 24.4도, 청주 27.7도, 대전 26.5도, 전주 25.7도, 광주 26.1도, 제주 27.7도, 대구 27.4도, 부산 27.6도, 울산 26.7도, 창원 27.5도 등이다.

이날 낮 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전국(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외)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경보 지역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미세 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크로사 북상으로 오후부터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45~72km/h(12~20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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