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안산상록수보건소, 아나필락시스 환자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 (2) ⓒ천지일보 2019.8.14
안산상록수보건소가 아나필락시스 환자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9.8.1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가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쇼크 환자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임신부·6개월~12세 어린이·65세 이상 어르신 등의 대규모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가 오는 10월로 다가옴에 따라 예방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발생에 대비한 응급치료 프로토콜(action plan) 숙지로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표로 실시하게 됐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물질(자극)에 노출 후 즉시 또는 수분 내의 심한 전신적 알레르기 반응을 뜻하며, 호흡곤란, 복통, 저혈압이 주요증상으로 발생한다. 증상은 예방접종 100만 건당 0.2건이 발생할 수 있어 무엇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지난 8일 실시된 모의훈련은 아나필락시스 응급환자 발생을 가상해 ▲매뉴얼에 따른 신속 보고 ▲응급처치 장비 재점검 ▲환자상태 파악 및 신속한 응급처치 ▲의료기관 상황 전파 ▲119 환자 후송 등 대처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

박건희 상록수보건소장은 “예방접종 후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사례는 극히 드물지만 평상시 모의훈련을 통해 시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예방접종을 생애주기별로 적기에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