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도 용인시 석화화훼유툥센터에서 남사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8.13
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도 용인시 석화화훼유툥센터에서 남사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8.13

농가·기업 상생 사회적 가치 실현

[천지일보=전대웅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와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협업으로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보상·활용하는 ‘농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작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석화화훼유툥센터에서 남사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지열히트펌프, 순환식 수막재배 등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 시설을 도입한 농가에게 공사가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중부발전이 인증된 감축량만큼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저탄소 농업기술을 도입한 농업인이 사업 신청서를 공사에 제출하면 타당성 검토 후 사업승인, 감축량 검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감축 실적만큼 수익을 제공한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공사 환경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첫 사업설명회에 참여한 원예 농가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생산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생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는 사업지원 내용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공사와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매년 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하고 농가에게는 총 2억 5천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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