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30일 조사 진행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서구의회가 12일 치평동 클럽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이날 서구의회는 치평동 클럽 내 구조물 붕괴 사고에 따른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특위)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특별위원회 6명(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위원 4명)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위원장은 김태영 의원, 부위원장 김영선 의원, 위원으로는 김수영·강인택·박영숙·전승일 의원이 선출됐다.

특위는 오는 12~30일 조사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회의의 횟수와 방법은 향후 개최될 특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특위 기간에 작성된 결과보고서는 오는 30일 제277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특위 활동 조사대상 부서로는 ‘안전총괄과, 건축과, 보건위생과’ 3개 부서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또한 필요시 유관 기관의 자료를 받아 검토하는 등 관계 공무원과 증인·참고인 등을 통해 사고 전반에 대해 세밀한 사고 원인 파악과 사고 현장 등을 방문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 운영에 관한 조례(춤 허용 조례)에 대해서도 개정·폐지 등을 전면 재검토한다.

김태영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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