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8.12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8.12

지난 2월 도시기본계획 용역착수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확장적 개발중심에서 압축적 재생·관리 차원으로 전환된 도시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군산시는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고려한 장기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2040년 목표연도의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으며, 금년말 초안 마련을 위해 과업을 진행 중이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군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단위의 장기적인 도시 발전방향과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정책적이며 종합적인 계획이다.

시는 기존 도시기본계획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그동안의 확장적 개발중심에서 압축적 재생·관리 차원으로 전환하면서 인구 구조변화, 저성장,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정방침인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포함한 도심 안팎의 균형잡힌 도시계획을 추구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6월에는 공모를 통해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지난 7월까지 4차에 걸쳐 도시 미래상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올해 말 도시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말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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