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희귀혈액 찾는 팬 도와 눈길… “RH-O형 수혈자 찾아요”

박준형 희귀혈액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god의 맏형 박준형이 희귀 혈액을 찾고 있는 팬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한테 새벽에 이 메시지가 와 있네요. 지금 막 봤어요”라며 팬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박씨의 20년 팬이라고 밝힌 이 글쓴이는 “제 동생이 어제 사고를 당해서 수술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출혈이 있었다”며 “그런데 혈액형이 RH-O형이라 혈액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빠한테 디엠(메시지)을 보낸다”고 호소했다.

박씨는 해당 사연을 전하면서, “이분을 도울 수 있다면 여기 밑에 댓글을 꼭 남겨 달라”며 “그리고 이분의 동생분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제가 RH-O형인데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지금 근처 병원 가서 헌혈하면 되는 건가요” “기도하겠다” 등의 댓글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에 글쓴이는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가까운 혈액원에서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동생에게 지정 헌혈해 달라”고 답글을 올렸다.

현재 글쓴이는 수혈이 가능한 누리꾼들과 연락을 취하며 동생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