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와 동부지방산림청가 무릉계곡 숲길의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과 산림보호구역 내 식생 훼손 예방을 사업을 진행한다. 숲길정비 노선도.(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8.12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와 동부지방산림청가 무릉계곡 숲길의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과 산림보호구역 내 식생 훼손 예방을 사업을 진행한다. 숲길정비 노선도.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2019.8.12

베틀바위∼박달령 입구 총 5.34km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와 무릉계곡 숲길의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과 산림보호구역 내 식생 훼손 예방 사업을 펼친다.

이번 협약은 총사업비 7억 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등산로 환경 정비사업으로 8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무릉계곡 숲길 공동산림사업을 착수한다.

무릉계곡 숲길 공동산림사업은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베틀바위에서 박달령 입구에 이르는 5.34km 구간이다.

시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숲길 정비를 통해 탐방객의 안전사고 방지와 산림보호구역 내 식생 훼손을 예방한다.

특히 무릉계곡 내 무분별하게 형성된 숲길로 인해 위험요소가 높고 조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동부지방산림청과 공동으로 연차적 계획을 수립해 안전대책 등을 찾는다.

아울러 다양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방안도 찾을 계획이다.

신영선 동해시관광과장은 “이번 동부지방산림청과의 공동산림사업 추진을 계기로 무릉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행을 즐길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나가겠다”며 “무릉계곡 내 접근이 어려웠던 베틀바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개방함으로써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동해시와 산림청이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은 소(沼)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호암소로부터 시작하여 용추폭포와 쌍폭포에 이르기까지 약 4km에 달한다.

또 굽이굽이마다 다양한 기암괴석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계곡으로 이어져있어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릉도원'이라 불리기도 하는 국민관광지로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동해시 대표 관광명소이다.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와 동부지방산림청가 무릉계곡 숲길의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과 산림보호구역 내 식생 훼손 예방을 사업을 펼친다. 무릉계곡 전경.(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8.12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와 동부지방산림청가 무릉계곡 숲길의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과 산림보호구역 내 식생 훼손 예방을 사업을 펼친다. 무릉계곡 전경.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201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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