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햇과일 배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8.12
추석 햇과일 배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8.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이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추석용 과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와 달리 주요 과일의 작황이 양호해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과의 경우 생육상황 양호 및 홍로의 생산량 증가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배의 경우에도 기상여건이 양호해 크기가 크고 조·중생종의 출하 확대로 올해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소비자의 과일 선호 추세 변화에 대응키 위해 조생 신품종 과일 재배가 확대되면서 이른 추석에도 품질과 당도가 뛰어난 과일의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산지에서도 색택을 관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사과 ▲배 ▲사과·배 혼합 세 종류로 구성된 우리 과일 알뜰 선물세트 10만개를 할인 공급할 예정이다. 선물세트는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일부 지역 제외)와 농협몰에서도 판매한다. 또한 원활한 성수기 물량 공급을 위해 계약 출하물량을 평소보다 평균 1.5배 이상 확대 출하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 생육기 작황 호조로 충분한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선물로 최고인 우리 과일로 뜻깊은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농협도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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