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동천변에 무궁화가 활짝 펴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8.12
순천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동천변에 무궁화가 활짝 펴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8.12

오는 15일 동천변 무궁화 단지
시정 사료 사진 전시회 개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동천변에 무궁화가 활짝 폈다. 전남 순천시는 광복74주년과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동천변 무궁화 단지에서 시정 사료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천변 무궁화단지는 3.1운동 100주년과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1일 조성을 완료했다. 

무궁화단지에는 태극기와 한반도 평화의 상징 한반도기를 이용한 바람개비가 설치됐다. 동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라사랑 의식을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평소 잘 가꾸어진 무궁화를 보기 힘들었던 시민들에게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기회와 관심을 유도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홍보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순천시에서 조성한 무궁화 단지는 5000㎡ 규모로 10품종, 1만 301주가 식재돼 있다. 순천시는 오는 2020년 인근 철쭉단지 약 5000㎡에 무궁화를 추가로 식재해 면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