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DHC방송 이어 유명 애니메이터도 ‘혐한 망언’
화장품 DHC방송 이어 유명 애니메이터도 ‘혐한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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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세력이 지난해 12월 9일 도쿄(東京) 도심에서 욱일기(旭日旗) 등과 함께 ‘일한(日韓) 단교’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혐한(嫌韓) 시위를 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일본 우익세력이 지난해 12월 9일 도쿄(東京) 도심에서 욱일기(旭日旗) 등과 함께 ‘일한(日韓) 단교’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혐한(嫌韓) 시위를 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DHC 테레비’ 콘텐츠 “한국은 바로 뜨거워지고 식는 나라”

네티즌 격분 “대한민국에서 추방해야 할 기업 중 최고악질”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의 잇따른 경제적 보복 조치로 인해 한일 관계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극우 인사들의 혐한(嫌韓) 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인 극우인사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라며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예술성이 없다”며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망언을 했다.

한 출연자는 “조센징(한반도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됐다”면서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사실인 양 내뱉기도 했다.

이 콘텐츠 내용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DHC 불매운동 분위기가 일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貞本義行, 57)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의 소녀상을 “더럽다”고 표현하는 글을 올리며 망언을 했다.

그는 “더럽다. 소녀상”이라며 “현대 미술에 요구되는 재미, 아름다움, 놀라움, 기분 좋음, 지적 자극성이 전무하며 저속한 진절머리밖에 없다”고 막말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kyhg****는 “불매운동이 아닌 퇴출운동을!”이라며 “전범XX들 섬에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cjtj****는 “잘가라. DHC 앞으로 니네 물건 살일 없다”고 했다.

lvlk****는 “불매운동 정도에서 끝날게 아니라 아예 대한민국에서 추방해야 할 악질기업 중의 최고악질이었다”면서 “어째 이런 사실을 이제야 알았는지…. DHC 관련기업 명단 좀 전부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kji0****는 “지들이 침략하고 꽃다운 처녀들 잡아다가 위안부 시켜놓고 더럽다니?”라고 반문했다. gucc****는 “우리가 너무 안일했다”며 “(지금은) 아이들에게 역사공부도 제대로 시키고, 독립운동가들이 왜 그렇게 목숨 걸고 싸우셨는지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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