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10일 발사한 북한이 관연매체를 통해 한국의 첨단무기 도입이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이고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의 대형수송함과 이지스함 건조 계획,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며 “이것은 명백히 반공화국 전쟁준비 책동의 일환으로서 조선반도 정세를 군사적 긴장격화로 떠미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남조선에 공격형 무장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이 땅에서 전쟁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북남 간 불신과 적대의 곬은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라며 “동족을 적대시하고 힘의 대결을 추구할수록 얻을 것은 파멸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