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계자들이 온열질환 관련 합동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9
경북도 관계자들이 온열질환 관련 합동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9

보건·소방·재난 합동 영상회의
“폭염특보, 농사일 절대 자제”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9일 오후 보건, 소방, 재난 합동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중순부터 급증한 온열환자가 현재까지 150명이 발생했고 이 중 2명은 사망했다.

이에 도내 시·군에서 취약계층 정보 파악과 폭염취약 환경조사, 온열질환자 사례 등을 분석 해 원인을 파악하고 고위험군은 1:1 현장 대응팀을 통해 직접 현장 계도를 하고 있다.

또 폭염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방문간호사, 생활관리사, 재난도우미 등 모든 인적자원과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되,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과 야외활동을 절대 자제할 것” 강조했다. 이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며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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