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왼쪽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왼쪽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8일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한 후 5개월여 만에 8개의 장관급 직위를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집권 3년차 개각을 통한 국정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분석된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西海盟山, 바다에 맹세하고 산에 다짐한다)’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 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일본 기업들, 일본 수출규제, 9호 태풍 레끼마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文대통령, 장관급 8명 중폭 개각… 법무 조국·과기 최기영·농림 김현수☞(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8일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한 후 5개월여 만에 8개의 장관급 직위를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집권 3년차 개각을 통한 국정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분석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출근하던 중 소감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출근하던 중 소감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조국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검찰개혁 완수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西海盟山, 바다에 맹세하고 산에 다짐한다)’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 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슈in] 민정수석→법무부장관… 조국이 이끌 ‘2기 사정라인’ 전망은☞

예상대로였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조 후보자가 무리 없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 김조원 민정수석과 함께 문재인 정부 2기 사정라인을 구성하게 된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 출품된 김운성 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출처: 연합뉴스)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 출품된 김운성 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출처: 연합뉴스)

◆日, 극우 항의에 소녀상 전시 감독 초청 심포지엄도 취소☞

일본 아이치현의 한 예술제가 극우 세력의 협박을 이유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가운데 다른 지자체인 고베시도 극우 세력의 항의로 이 예술제의 예술감독을 초청한 심포지엄을 취소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박한기 합참의장, 정 장관, 에스퍼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출처: 연합뉴스) 2019.8.9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박한기 합참의장, 정 장관, 에스퍼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출처: 연합뉴스) 2019.8.9

◆美에스퍼 장관, 호르무즈 파병 요청… 軍 “공식적 요청 아냐”☞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9일 중동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미국이 한국군의 공식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日수출규제 대응책’ 대학에 소재·부품 전공 늘린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대학의 신산업 소재 분야 인재 양성을 늘리고, 초중고 역사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차례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만민중앙교회 이재록(76) 목사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차례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만민중앙교회 이재록(76) 목사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9

◆‘성폭행’ 이재록 목사, 징역 16년 확정… “항거불능 피해자 처지 악용”☞

오랜 기간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 목사가 결국 징역 16년이란 중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9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중국·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한국은 ‘간접영향’☞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레끼마’와 제10호 태풍 ‘크로사’로 인해 중국과 일본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은 간접영향으로 이들 나라보다 피해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10주째 주말 ‘송환법 반대 시위’… 홍콩국제공항서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9일 오후부터 사흘에 걸쳐 홍콩 국제공항에서 송환법 철폐 운동을 알리는 시위를 벌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홍콩 국제공항 측은 이번 시위에 대응해 시위가 벌어지는 제1터미널에 대해 특별 보안 조치를 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이인영 “日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가는 명분 쌓기용 노림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대상 품목인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은 허가한 것에 대해 “사전각본에 의한 명분 쌓기용 노림수”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강경일변도로 나가던 아베 정부가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허가한 것은 확전을 자제하려는 의견도 있지만 명분쌓기용 노림수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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