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대형유통매장인 RT마트(따룬파)에서 지난 5일 남원 양파 홍보·판촉·시식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8.9
대만 최대 대형유통매장인 RT마트(따룬파)에서 지난 5일 남원 양파 홍보·판촉·시식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8.9

대만 최대유통매장인 RT마트 2개점 입점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 주요 소득 작목 중 하나인 ‘남원양파’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대만 프리맥스 수입바이어로부터 공급요청을 받아 오는 2020년도에 총 2500t을 수출하기로 하고 실무적인 내용을 추후 협의한다.

올해는 남원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1865t, 춘향골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88t 등 총 2153t(10만 7650망/20㎏)인 7억 5000만원을 대만과 베트남,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중 총 1920t을 중화권에 수출해 대만 최대 대형유통매장인 RT마트(따룬파)에서 지난 5~11일 남원 양파 홍보·판촉 행사를 실시해 소비자들로 큰 호응을 받았다.

남원시는 지난 2014년에 수출양파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한 남원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양파선별기를 도입했다. 선별기 도입으로 공동선별이 가능해 대만, 미국, 베트남에 수출했다. 춘향골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대만으로 수출하는 등 양파를 취급하는 국내외 바이어 및 대형유통 거래처들의 발길이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양파를 비롯한 파프리카, 배, 포도, 멜론, 딸기 등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선농산물뿐만 아니라 쌀, 가공식품, 전통식품, 허브제품 등 해외 유통매장 입점 및 수출증대를 위해 대만을 비롯한 뉴질랜드 유통매장에서 남원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실시해 농특산물 수출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