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교회는 ‘늘고’ 교인은 ‘줄어’
전년보다 교인 7만 3469명 감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세로 한국교회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 교세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교인 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목사·교회 수는 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 이정규)가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인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 255만 42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기준 7만 3469명이 감소한 것이다. 예장통합 교인 수는 2009~2014년 280만명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2015년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다.

교인이 줄었음에도 교회와 목사, 장로는 늘고 있다. 교회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9190개였다. 목사는 2만 506명(3.4%), 장로는 3만 2278명(3.19%)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계위원회는 소속 교회가 인터넷을 통해 보고한 내용을 취합했다며 2017년 전체 교인 수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통계위원회는 원입 교인 수를 착오 기입했다면서 271만 4314명이 아닌 262만 7696명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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