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서울시와 행정안전부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행안부가 사업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서울시는 8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서울시가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적했고, 서울시는 시민위원회와 59차례 회의를 진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재구조화 사업 진행을 위해 끝까지 소통하겠다며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진희선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울시는 행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시민들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소통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기 내에 새로운 광장을 선보이려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선을 긋고 시민 보행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공사가 필요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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