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렴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19년 청렴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군청 내 방송을 통해 본인의 청렴이나 반부패에 대한 경험과 가치관 등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침 청렴방송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자세로 청렴을 강조하는 유 군수의 방침에 따라 매주 1회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유근기 군수는 ‘경험’을 경계할 것을 강조하며 일을 할 때 경험이 중요하지만 청렴에는 경험이 쌓여 과거의 기준으로 생각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대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중요할 때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제 갓 들어온 새내기 공무원들에 대해 정의롭지 못한 일에 길들지 않고 꺾이지 않되 상황을 유연하게 헤쳐나가는 요령들을 차차 배워가기를 당부했다.

곡성군은 일방적인 청렴문화 확산 운동에서 벗어나 직원들 스스로 청렴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아침 청렴방송’과 ‘25주 청렴적금-청렴문자’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자연스러운 청렴 문화 조성과 동참을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 마인드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