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순천향대가 말복을 앞두고 연례행사로 아산시 신창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250여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8.8
8일 오전 순천향대가 말복을 앞두고 연례행사로 아산시 신창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250여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8.8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8일 오전 11시 30분, 교내 식당에서 아산시 신창면 가덕리 등 6개리, 2개 아파트(45개 부락)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약 250명을 초청해 ‘신창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음력 ‘말복(8월 11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4년째 대표적인 지역 어르신 섬김행사의 하나로 대학 내 식당으로 모셔와 ‘삼계탕’을 오찬으로 대접하는 연례행사다.

대학 관계자는 매년 관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효친사상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 ‘인간사랑의 나눔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학을 방문한 지역 어르신들은 날씨는 무더워도 분위기 만큼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는 11일 ‘말복(末伏)’을 앞두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곁들인 오찬을 대접하고 삼복더위로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경로사상을 되새기는 하루로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서교일 총장은 “무더운 날씨에 지역 어르신들의 대학 방문을 환영하고 귀한 걸음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은 지역 어르신들 덕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동발전을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사업’을 준비 중인데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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