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관내 시가지 횡단보도 신호등 주변에 ‘횡단보도 안전의자’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900만원을 투입해 시청 앞 사거리 횡단보도, 홈플러스 앞 횡단보도 등 교차로 신호가 길거나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11개소에 53개의 안전의자를 설치했다.
이번 안전의자 설치로 노약자와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횡단보도 신호등주와 그늘막 기둥을 활용한 ‘횡단보도 안전의자’는 다른 보행자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평상시에는 접혀있으며 사용 시 의자를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는 접이식 의자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횡단보도 안전의자가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교통 안전장치로써 시민안전지킴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횡단보도 안전의자의 이용률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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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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