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칠월칠석을 맞이해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인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과 함께하는 예술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8.8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칠월칠석을 맞이해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인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과 함께하는 예술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8.8

지역민 대상 나눔 행사 개최

문화예술사 인턴십사업 공연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칠월칠석을 맞아 천연염색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예술 공연을 개최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칠월칠석을 맞이해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인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과 함께하는 예술 공연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19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은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앞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천연염색이 주는 행복한 힐링’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응모해 이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천연염색이 주는 행복한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나주 풍물 배우기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지역 나눔 예술행사는 ‘천연염색이 주는 행복한 힐링’ 프로그램 참가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환원하는 자리로 풍물 공연과 함께 방석과 베개를 회진에 있는 세 군데의 경로당에 기증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우정 풍물굿패 해원단장과 단원들이 나주전통 농악대 고깔을 쓰고 사물놀이와 설장구놀이를 재능 기부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와 관련 김왕식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상임이사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그동안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교육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겁게 지낸 데 대해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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