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대만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한 가운데 이란현에서 한 노부부가 지진으로 쓰러진 나무 옆을 지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8일 새벽 대만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한 가운데 이란현에서 한 노부부가 지진으로 쓰러진 나무 옆을 지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8일 새벽 대만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5시 28분(현지시간) 북동부 이란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북위 24.43도, 동경 121.91도, 깊이 22.5㎞ 지점이었다.

진원에 가까운 이란현에서는 실제 흔들림이 최대 6까지 느껴 졌으며 대만 중심 도시인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시, 타오위안시, 타이중시 등지에서도 비교적 강한 진도 4 이상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타이베이시의 한 주택에서는 옷걸이용 철제봉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60대 여성이 숨졌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대만에서는 지진이 잦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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