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154개교 5억 8500만원 지원 개학 전 완료
“학부모 학교급식 수돗물 불안감 해소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인천지역 학교 급식실에 대형 필터를 설치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서구, 영종도, 강화군 일대 유·초·중·고 피해학교 154곳에 5억 8500만원을 들여 급식실 대형필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각 각 50%(학교당 500만원)씩 부담해 개학 전 급식실 필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와 환경부 안심지원단은 지난 7월 학교 수돗물 안정화를 선언했고, 교육청은 적수 피해 학교에 대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돗물을 이용한 급식을 재개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에 추가로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해 피해학교 급식소 필터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 학교 급식에 저수조 물을 사용하는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 동안 직수로 전환하도록 안내 조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과 동시에 수돗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펵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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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jeong30f@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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