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전통시장 등에 대형얼음을 비치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8.6
전남 무안군이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전통시장 등에 대형얼음을 비치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8.6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군은 최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폭염에 지친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1일부터 도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폭염으로 달궈진 아스팔트 콘크리트 도로 노면에 살수 작업을 실시해 도로면과 주변 온도를 낮추고 도로에 쌓인 먼지를 제거함으로써 도시열섬현상이 완화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에 대형얼음을 비치해 주변 기온을 떨어뜨려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남악신도시 주요 횡단보도 주변 10여 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도모했다.
 
이외에도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자율방재단, 이장,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 제도’도 함께 추진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등 폭염행동요령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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