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남구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한 양육놀이지도사(베이비마사지&요가) 양성과정 수업 모습.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8.6
지난 4월 남구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한 양육놀이지도사(베이비마사지&요가) 양성과정 수업 모습.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8.6

삼삼오오 양육놀이 배달강좌

12일부터 선착순 10개팀 접수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영유아의 양육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부모 및 조부모를 위해 삼삼오오 양육놀이 배달강좌 ‘베이비마사지&요가’ 수강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19년 지역 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부모 또는 조부모+영유아로 구성해 일정 인원(8명 이상)이상 모여 학습자가 섭외한 장소(학습자 자택 등)로 양육놀이 강사가 방문해 양육놀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남구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한 양육놀이지도사(베이비마사지&요가) 양성과정에 수료해 자격증을 취득한 경력단절여성 16명이 양육놀이 강사로 파견돼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추세로 출생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시행한 ‘남구 인구감소·저출산 위기 대응 인구정책 연구 용역’에서 기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일·가정생활 병행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녀 양육 부담(52.2%)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 해소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으로 지역사회에서 양성한 경력단절여성 인력을 활용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팀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신청서를 작성해 남구청 평생교육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10월에는 ‘손유희&율동’으로 양육놀이 배달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