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허식부회장(맨앞 왼쪽 두번째)과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6일 경남 산청군 왕촌리에서 6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외부 시설 개선 및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9.8.6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맨앞 왼쪽 두번째)과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이 6일 경남 산청군 왕촌리에서 6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외부 시설 개선 및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8.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경남농협 봉사단원 50여명이 6일 경남 산청군 관내 소외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대형세탁기·씽크대·휴대용선풍기·생활용품·라면 등을 왕촌리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가마실권역 농촌체험마을에서 실시된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강석진 국회의원·이재근 산청군수·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관내 소외계층 주택의 도색·도배·전등교체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지난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7829여명이 67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은 창립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왕촌리 이윤권 이장과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노령으로 몸이 불편해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해줘서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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