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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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항공정비사 전문 양성기관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한국과기전) B737 기종교육생 3명이 대한항공 2019 상반기 모집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항공정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B737 기종한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결과이기도 하다고 학교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항공기 기종은 B737기종이다. 이 기종을 정비할 수 있는 교육은 항공사에서만 가능했지만, 국토교통부는 늘어나는 항공기에 비해 부족한 항공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항공사에서만 가능했던 기종교육을 한국과기전과 같은 전문 항공정비교육기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교육시설을 갖춘 교육기관에 인가를 허가했다. 이에 한국과기전은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 우수한 시설에서 B737 기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기전 관계자는 “B737 기종교육을 추천하는 이유는 항공사가 신뢰하는 B737 기종교육임과 동시에 국토교통부 인가 B737 교육기관, 그리고 국내 최고의 실습 환경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한국과기전 졸업생은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항공사 동시 합격 최다 배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B737 시뮬레이터, 도어, 엔진, 랜딩기어를 갖춘 전문실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8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1위를 배출한 최고의 실습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737 기종한정 교육 이수 시, 항공사 및 항공MRO 업체로 취업 시 취업 우대과정으로 가산점이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B737기종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항공사 취업 시, 우대혜택을 받아 유리한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기전에서 진행하는 B737기종교육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실업자 국기훈련사업 훈련과정을 승인받아 훈련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 무료교육 과정이다. 이에 B737기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항공정비사 면허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공인영어성적(TOEIC) 600점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인영어시험 점수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편 한국과기전은 항공기계정비과정, 항공시스템정비과정, 항공정비면허과정, 항공정비부사관과정 등 항공정비 단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제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항공정비사 면허 자격증 및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취업지원센터와 외국어교육센터를 통해 토익대비, 현장실습, 자기소개서 준비,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19학년도 편입생과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원서접수 및 입학상담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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