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6일 밤 부산 부근에서 상륙해 7일까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재해대비 대처 사항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천지일보 2019.8.6
한국농어촌공사가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6일 밤 부산 부근에서 상륙해 7일까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재해대비 대처 사항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천지일보 2019.8.6

대처 사항 집중점검 영상회의

재난 상황 단계 ‘심각’ 격상
전 직원 비상 근무체계 돌입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사전대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6일 밤 부산 부근에서 상륙해 7일까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재해대비 대처 사항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영상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본사 재난 대응 관련 부서를 비롯한 전국 지역본부와 사업단이 참여한 영상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예상 지역과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대비 등 재난 상황에 따른 대비체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인식 사장은 “태풍 북상에 따라 지역별로 100~200mm의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배수 시설 사전정비,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등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긴급복구에 나서 국민의 안전과 농작물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더 나아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줄 것을 지시했다.

공사는 회의 이후 재난 상황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 직원이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한다. 또한 재난 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국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배수 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전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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