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이 6일 투자사업장인 경기도 이천과 동탄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자산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국내외 물류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8.6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이 6일 투자사업장인 경기도 이천과 동탄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자산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국내외 물류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행정공제회) ⓒ천지일보 2019.8.6

 물류센터 2곳 자산 현황 점검

"유럽, 미국 등 해외 투자 검토"

[천지일보=이선미 기자] 지방행정공제회가 최근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물류 시장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Prologis, CBRE 등 글로벌 운용사의 유럽 물류 펀드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지방행정공제회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선진국 내 교통요지에 있는 Core 물류 자산에 투자해 현재까지 연 10% 내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한경호)는 6일 투자사업장인 경기도 이천과 동탄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자산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동행한 자산운용사 김창현 대표 등과 e-커머스 성장 추세와 국내외 물류 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천 DC1 물류센터는 2014년 1월에 연면적 1만 4800평 규모로 준공된 곳으로 주요 임차인은 DHL, 오크라인 등이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 5월 물류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 자산을 685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어 방문한 화성 동탄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만 7000평으로 201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쿠팡과 CJ대한통운, eBay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한경호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e-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국내외 물류 부동산에 수요와 공급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류 부동산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등 해외까지 투자확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럽 연기금과 손잡고 유럽 주요국 내 핵심자산에 투자하는 물류 포트폴리오에 투자 계획 중으로 10월 초순 한경호 이사장이 직접 유럽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물류 시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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