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원도 정선 고한읍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리얼 방 탈출 게임에서 한 참가자가 게임을 펼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요즘 강원도 정선 고한읍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리얼 방 탈출 게임에서 한 참가자가 게임을 펼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전국 최초로 추리체험 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한 야생화 마을에서 운영하는 추리체험 시설인 ‘리얼 방 탈출 게임’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에 공포 영화나 공포체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잠시나마 실내에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야외활동보다 시원한 실내에서 친구, 연인, 가족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각기 다른 테마의 밀폐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 단, 60분!, 탈출할 것인가, 영원히 갇힐 것인가!’를 놓고 주어진 힌트를 찾고 추리를 통해 한 단계씩 해결할수록 정확히 추론해내기가 어려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리얼 방 탈출 게임의 묘미를 즐기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정선을 찾고 있다.

리얼 방 탈출 게임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고한 야생화 마을이 조성되고 있는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와 고한역 고한행 추리 열차 2곳이다.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빛과 그림자를 비롯한 마법사의 세계, 이상한 나라로의 초대, 반 고흐 방 등 4개의 테마가 고한역 고한행 추리 열차에서는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과 사라진 다이아몬드 등 2개 테마의 리얼 방 탈출 게임이 운영된다.

방 탈출 게임 체험 방법은 고한 야생화 마을 지역 상가에서 1인당 1만원이상 이용한 영수증만 있으면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화 예약접수와 궁금한 사항은 고한읍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한 야생화 마을 ‘추리체험 방 탈출 게임’은 현재까지 700여 명의 관광객이 체험을했다.

또한 방 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고한에는 오는 8월 11일까지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있는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함백산 야생화, 마을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탄광 마을의 독특한 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골목길에서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과 화분, 야생화 1만 개가 조화를 이룬 골목길에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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