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의 출하량은 일제히 늘었다.

6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70만대를 출하하며 0.7% 점유율을 기록했다. 분기 1.1%(100만대)에서 소폭 줄어든 수치다.

반대로 중국 업체들은 일제히 출하량이 늘어 화웨이 점유율은 37.3%로 1위였고 오포(19.7%)와 비보(18.5%), 샤오미(12.0%) 순이었다.

애플은 620만대를 출하해 6.2%의 점유율로 5위였다. 특히 화웨이는 미국과의 갈등 고조 속에서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출하량이 1200만대, 점유율은 10.2%포인트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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